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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풋살/축구,풋살 노하우

오프사이드 규정

by 홍지뉴 블로그 2019.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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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지뉴입니다.

오늘은 오프사이드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축구를 하다보면 아직도 헷갈리는 게 오프사이드 규정인데요.

저도 하다보면 사람마다 말이 달라서 제대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 한번 보면 이제 오프사이드 졸업 할 수 있습니다!

 

1. 오프사이드(Off-Side)란?

온사이드(onside)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구기 종목 경기를 하는 공간을 반으로 갈라서 공이 있는 반을 온사이드, 공이 없는 반을 오프사이드라고 부른다. 공이 없는 공간이므로 상대적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이 적지만, 그만큼 찬스를 많이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오프사이드에 있는 선수가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이 팀워크에 중요하다.

미국 스포츠에서는 대체로 오프사이드보다는 위크사이드(weakside)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쓴다. 온사이드는 스트롱사이드(strongside)로 쓴다. 가끔씩 '업사이드'라고 잘못 읽는 경우도 많다. 이것은 캐스터들의 영어발음이 문제인 경우가 많다.

선심의 오프사이드 판정

1848년 작성된 ‘케임브리지 규칙’의 아이디어를 흡수한 1860년대의 초창기 오프사이드 규칙은 볼을 받을 공격자와 상대 골라인 사이에 상대 선수 ‘3명’ 이상이 존재해야 패스가 가능토록 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규칙은 1925년에 이르러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데 이는 축구의 전술적 발전에 있어서도 심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건이었다. 그 변화란 다름 아닌 ‘3명’으로부터 ‘2명’으로의 완화. 이것은 반세기 동안 장수해왔던 이른바 ‘피라미드(2-3-5) 포메이션’의 붕괴를 초래했다. 오프사이드의 완화에 따라 두 명의 수비수만으로 상대 공격을 봉쇄하기가 매우 어려워진 까닭이다. 결국 2-3-5는 3-2-5의 형태로 변화하게 됐고, 이는 곧 ‘WM 포메이션’으로 정립된다.

1990년 오프사이드 규칙은 다시 한 번 매우 유의미한 완화의 국면을 맞이했고 이는 당대의 수비 지향적 트렌드와도 관련이 깊다. 보다 원활한 공격으로 더 많은 골이 터져 나오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 이번에는 두 번째 최종 상대편과 동일 선상(level with the second-last opponent)에 위치한 공격자를 ‘오프’가 아닌 ‘온사이드(onside)’로 판정토록 했다.

1995년의 미세한 변화 역시 공격 측에 도움이 되는 것이었는데, ‘이득을 취하려고 하는(seeking to gain an advantage)’ 공격자를 능동적(active) 공격자로 간주하던 해석을 ‘이득을 취하는(gaini ng anadvantage)’ 공격자로 개정한 까닭이다.

하지만 가장 최근인 2005년에 이루어진 또 한 차례의 변화야말로 실로 괄목할 만했다. 여기서의 핵심은 ‘간섭(interfering)’에 대한 해석이다. 변화된 규정에서 간섭은 ‘볼을 플레이하거나 터치함(playing or touching the ball)’을 의미하게 된 것이다(하지만 물론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리기 위한 모든 경우에 ‘터치’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아래 6을 참조). 이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동료 선수를 두고 있는 공격 측이 반칙을 범하지 않으면서 공격을 지속시킬 수 있는 길을 더 많이 열어놓은 셈이다.

결국 요즈음의 축구에서 오프사이드 위치는 오프사이드 반칙을 성립시키기 위한 충분조건이 결코 될 수가 없다. 따라서 수비 측의 ‘오프사이드 함정(offside trap)’이 효험을 보지 못할 확률은 그만큼 더 높아지게 되었다. 반면 공격 측은 더 많은 자유를 누리기 시작했으며 완화된 규정을 적절히 역이용하는 공격도 가능해졌다.

2. 오프사이드 위치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것 그 자체로는 반칙이 아니다. 어떤 선수가‘볼’과 ‘두 번째 최종 상대편’보다 상대 골라인에 더 가까이 있다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것이다. 어떤 선수가 자기 진영에 있거나, 혹은 두 번째 최종 상대편과 동일 선상에 있거나, 혹은 두 명의 최종 상대편들과 동일 선상에 있다면 오프사이드 위치가 아니다.

                (좌)공격수가 ‘볼’과 ‘두 번째 최종 상대편’보다 상대 골라인에 더 가까이 있기 때문에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것이다.              (우) 최전방 공격수가 두 번째 최종 상대편과 동일 선상에 있기 때문에 오프사이드 위치가 아니다.

3. 반칙인 경우

볼이 팀 동료를 터치하거나 팀 동료에 의해 플레이된 순간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어떤 선수는 주심이 판단하기에 능동적 플레이에 개입되는(involved in active play) 경우에만 오프사이드 반칙을 범하는 것이다. 능동적 플레이에 개입됨은 다음과 같은 사항들에 의한 것이다.

- 플레이에 간섭함(interfering with play).
- 상대편을 간섭함(interfering with an opponent).
- 그 위치에 있음으로써 이득을 취함(gaining an advantage).

4. 반칙이 아닌 경우들

1) 어떤 선수가 골킥으로부터 볼을 직접 받는 경우 오프사이드에 해당되지 않는다.

골킥으로부터 공을 받은 선수는 오프사이드가 적용되지 않는다.

 

2) 어떤 선수가 스로인으로부터 볼을 직접 받는 경우 오프사이드에 해당되지 않는다.

스로인으로부터 공을 받은 선수는 오프사이드가 적용되지 않는다.

 

3) 어떤 선수가 코너킥으로부터 볼을 직접 받는 경우 오프사이드에 해당되지 않는다.

코너킥으로부터 공을 받은 선수는 오프사이드가 적용되지 않는다.

4) 2번째 최종수비수 위치에 상관 없이 

하프라인을 기준으로 시작되는 공격은 오프사이드가 적용되지 않는다.

하프라인에서 시작되는 공격은 오프사이드가 아니다.

 

5. 오프사이드의 의미 해석

‘상대 골라인에 더 가까이 있음’은 선수의 머리, 몸통, 혹은 발이 볼과 두 번째 최종 상대편보다 상대 골라인에 더 가까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 정의에 ‘팔’은 포함되지 않는다.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우리 선수

플레이에 간섭함(interfering with play)이란 팀 동료에 의해 터치 혹은 패스된 볼을 플레이하거나 터치함을 의미한다.

상대편을 간섭함(interfering with an opponent)이란 상대편의 시야나 움직임을 명백히 방해함에 의해 상대편이 볼을 플레이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플레이하는 것을 가능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 또는 주심이 판단하기에 상대편을 속이거나 혼란스럽게 하는 동작 혹은 제스처를 취함으로써 그렇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 위치에 있음으로써 이득을 취함(gaining an advantage)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선수가 골포스트나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온 볼을 플레이하거나 혹은 상대편을 맞고 튀어나온 볼을 플레이함을 의미한다.

(좌)최전방 공격수가 ‘볼’과 ‘두 번째 최종 상대편’보다 상대 골라인에 더 가까이에 있지만 후방 공격수의 슛에 간섭이 없었기 때문에 오프사이드가 아니다.
(우) 우측 공격수가 ‘두 번째 최종 상대편’보다 상대 골라인에 가까이 위치하고 있지만 패스 플레이에 간섭이나 이득을 취한 것이 없기 때문에 오프사이드가 아니다.

6. 오프사이드가 필요한 이유

“오프사이드 트랩 위에서 태어난 선수”라는 평가를 듣는 공격수 필리포 인자기. 섬세하고 예리한 공격 본능을 타고난 선수

오프사이드가 없는 축구를 잠시 상상해보자. 우선 키 큰 공격수가 상대 문전에서 어슬렁거릴 것이다. 미드필더들은 웬만하면 크로스를 올린다. 지루한 ‘뻥’ 축구만 반복되는 것이다. 게다가 키가 작은 선수도 활약할 수 있는 현대 축구의 매력이 사라진다.

7. 오프사이드 선심 깃발 의미

1) 깃발을 하늘 높이 든다. -> 오프사이드 발생

2) 45도 위로 든다. -> 선심위치 기준으로, 경기장의 먼 위치에서 오프사이드 발생

3) 90도로 든다. -> 선심위치 기준으로, 경기장의 중앙 위치에서 오프사이드 발생

4) 45도 아래로 든다. -> 선심위치 기준으로, 경기장의 가까운 위치에서 오프사이드 발생

오프사이드 발생 시, 선심의 깃발 위치

8. 처벌

오프사이드 위반이 발생한 경우, 주심은 위반자가 오프사이드 위치로 판단된 초기 장소에서 간접프리킥을 부여한다.

9. 기타 추가 지침들

1) 수비 측 선수가 주심의 허가 없이 어떤 이유로든 필드를 벗어난 경우, 그는 자기편 골라인혹은 터치라인 상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며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시킨다. 그가 고의적으로 필드를 벗어난다면 그는 경기가 중단됐을 때 반드시 경고를 받아야만 한다.

2)주심의 허가를 받고 필드를 벗어난 수비 측 선수는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정함에 있어 최종 상대편, 두 번째 최종 상대편 선수로 카운트되지 않는다.

3)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선수가 자신이 능동적 플레이에 개입되지 않음을 주심에게 보이기 위해 필드 밖으로 빠지는 것은 그 자체로는 반칙이 아니다. 하지만 만약 주심이 그가 전술적인 이유에서 필드를 떠났다가 다시 들어옴에 의해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고 판단한다면, 그 선수는 반스포츠적 행위로 경고를 받아야만 한다. 그는 필드로 다시 들어오기 위해 주심의 허가를 요청할 필요가 있다.

4)골이 들어갈 때 공격 측 선수가골포스트들 사이, 골네트 안에 움직이지 않은 채로(remain stationary) 있다면 득점이 선언된다. 하지만 만약 그 선수가 상대편을 혼란스럽게 한다면 골은 무효가 되고 그는 반스포츠적 행위로 경고를 받아야 한다.

5)주심이 판단하기에 온사이드 위치에 있는 다른 어떠한 동료도 볼을 플레이할 기회가 없는 상황이라면, 오프사이드 위치의 선수는 그가 ‘볼을 플레이하거나 터치하기 이전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을 수 있다. 즉 주심이 오프사이드 위치의 선수가 볼을 터치할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는 경우는, 어떤 온사이드 위치의 동료가 볼을 터치할 기회를 지닐 때이다. 그 경우 주심은 누가 먼저 볼을 터치하는지를 기다려 보아야 한다.

어떤 상대 선수가 플레이에 개입된다면 그리고 주심이 판단하기에 신체적 접촉의 잠재성이 존재한다면, 오프사이드 위치의 선수는 상대편에 대한 간섭으로 오프사이드로 판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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