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간 1.5(화) 새벽 2시 33분
영상편집을 하면서 갑자기 드는 생각
비효율적이고 방향성이 없는 회사 업무를 8시간이나 하고 있다는 나 자신에 대해
회의감과 무기력함을 느낀다.
매일 아침 그리고 매일 새벽
나는 다짐하고 다짐한다.
언제 나만의 것을 만들 수 있을까
언제 이 울타리 안에서 벗어나서
진정한 "내 일"을 하면서
고뇌하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그러면서 살아 갈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한지 몇 년 됐다. 아마 20대 후반부터 생각해온 것 같다.
그래서 유튜브를 시작한거고
돈이 되는 일을 여러 가지 시도하고 있다.
내가 취준생 때 멋도 모르고
내가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고
오롯이 사람들이 다 하니까 나도 그렇게 가는 게 맞는 방향이겠구나 하면서 따라 했는데
지금 와서 보면
굳이 사람들이 다 하니까 그렇게 물 흐르듯이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본다.
유튜버 신사임당 님이 그랬다.
단군이래 제일 돈 벌기 좋은 시대라고
우린 방법을 모를 뿐
실행하지 않고 있을 뿐이다.
1년간 유튜브 편집하면서 포기하고 싶은 생각
편집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
너무 많이도 했다.
그래도 계속 버티면서 해왔다.
답은 없는 것 같다.
요즘 매번 드는 생각이
최고의 자리에서 계속 있는 것도 대단하지만
어떤 일을 꾸준히 오랫동안 하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가 생각한다.
난 많이 부족한 사람이다.
그래서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
잠은 사치라고 느껴질 정도로...
새벽이라 많은 생각이 든다.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
누군가는 철없는 생각이다 라고 비난할 수도 있지만
난 내 인생을 그렇게 살아보고 싶다.
나중에 후회할지 언정
어차피 매 순간이 후회하는 게 인생인데
해보고 후회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역시 새벽이라...
너무 넋두리 내둔 것 같다.
지금 2:39분이니
6분 만에 쓴 글이 이렇게 길 줄이야.
아직 나 살아있구나.
미니홈피에 매일매일 이렇게 썼었는데
이제 영편하러 가야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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